[광주/전남]새마을협의회 등 20대위원 나온다

  • 입력 2003년 2월 4일 00시 10분


코멘트
광주 동구청(구청장 유태명·劉泰明)이 월드컵 4강 신화와 대통령 선거 등에서 분출된 ‘2030세대’의 활력과 창의성을 행정현장에 도입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청 측은 3일 “구청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20, 30대 주민들을 참여시켜 이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정발전자문위원회를 비롯해 도시계획심의위원회 등 민간의 참여가 가능한 43개의 위원회와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각종 사회단체에 전체 위원의 10%를 20, 30대 인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위촉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20, 30대 가운데 참여 의식이 강한 관련 분야 전문가 및 단체대표, 대학생 등으로 기존 2년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위원회 순으로 이달부터 영입할 예정.

유 청장은 “그동안 중장년층에 치우쳤던 각종 위원회에 균형있는 세대별 대표성이 확보되는 것은 물론 젊은이 특유의 창의력과 추진력이 구정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