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日 고교수학여행단 몰려온다

  • 입력 2003년 1월 28일 2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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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일본 고교생 수학여행단들이 대거 몰려올 예정이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도 내 관광지 등을 찾을 계획인 일본 고교 수학여행단은 총 9개교 2357명으로 지난해 6개교 1525명에 비해 3개교 832명이 증가했다.

이들의 일정은 크게 스키투어와 농촌 및 문화생활 체험등 두가지.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치쿠시다이(筑紫臺)고교 수학여행단 257명은 26일부터 31일까지 평창군 보광 휘닉스파크 스키장을 방문한다. 2월4∼8일까지 오이따(大分)현 오이따 공업고교생 280명도 스키체험을 한 뒤 강릉 농공고와 교류행사를 벌일 예정.

한국적 멋을 느끼려는 수학여행도 있다.

도쿄도(東京都) 쯔쿠바(筑波)대학 부속 사카토(坂戶)고교생생 170명은 3월11∼13일까지 춘천 근교의 가정을 방문하고, 사이타마(琦玉)현 호소다(細田)고교생 380명이 4월중 정선지역과 평창 태백을 방문해 정선아리랑을 배울 예정. 니이가타(新潟)현 니이가타 공업고생 337명은 9월3∼6일까지 강릉 일대에서 가정 방문과 학교 교류차 방문하고, 오사카(大阪)시 오사카 야오기타(八尾北)고교생 224명도 10월1∼3일까지 춘천 철원 횡성군 일대의 가정에 머무르며 생활체험을 할 계획이다. 가고시마(鹿兒島)현 가고시마 고교생 300명과 가나가와(神奈川)현 히로야마(城山)고교생 262명도 각각 10∼11월 사이에 강릉 양양 고성 평창군 일대의 일반가정에 머무르면서 우리의 삶을 체험하는 수학여행을 계획중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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