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 가이드]사이버대 교육인프라는

  • 입력 2003년 1월 13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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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대는 고려대가 공동 참여해 2001년 3월 900명으로 처음 출발했다. 현재 신입생 정원이 12개 학과 2500명으로 가장 많고 신입생의 재등록률도 90%를 웃돌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교수가 20명이고 강사진도 100명이나 된다. 동시접속 5만명, 일반접속 50만명이 가능한 시스템 서버 용량 등 교육인프라가 우수하다는 것. 이달 초 삼성SDS 멀티캠퍼스와 디지털정보학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영어학부 등 2개 학부를 신설하고 e마케팅, 소프트웨어, 부동산, 영어전공 등 4개 전공을 추가했다. 지난해 3.97 대 1의 경쟁률과 100% 등록률을 기록했다. 현재 재학생 등록률도 90%를 웃돈다.

교수와 학생, 학습보조자간의 체계적인 학습관리 시스템과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국가간 전자상거래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이버무역학부가 유망학과다. 국내에 필요한 사이버무역 전문가는 7만여명으로 추산되지만 양성기관은 2, 3개 대학원에 불과하다.

한국싸이버대는 연세대 건국대 명지대 등 38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운영하기 때문에 강의 콘텐츠의 질이 우수하다. 회원 대학간에 서로 학점을 인정하고 있어 학생들은 다른 대학의 다양한 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법학부, 실용영어학부, 사회복지학부, 컴퓨터정보통신학부 등 8개 학부를 두고 있다. 올해는 중국학부와 교육학부를 신설했다.

열린 사이버대는 성균관대 중앙대 등 14개대가 참여한 대학으로 재학생이 16만명이나 된다. 지난해 개설 강좌가 400여개가 될 정도로 교육 내용이 풍부하다.

호주 서던퀸즐랜드대와 상호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외국의 선진 원격교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강의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가 우수하고 ‘현장 전문가 초청 세미나’ ‘중국어 발음교정’ 등 학생들이 원하는 생생한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서울사이버대는 신일중고의 재단인 신일학원이 운영하는 학교로 교육용콘텐츠를 교수들이 교육공학적으로 설계하고 사용자 중심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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