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이날 한국 항공우주연구원과 건설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사고 예방을 기원하며 돼지머리를 올려놓고 재래식 고사를 지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내년 7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71억원을 들여 내부 개답지구 10만여㎡에 소형기 및 비행선용 격납고(75m×40m) 1채를 짓고 주기장, 유도로, 내부도로 등을 갖출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끝나면 대전에 있는 항공기 성능시험 장비와 조립시설이 이전된다. 2단계 사업은 2005년까지 500억원을 투입, 부지 48만5000㎡에 중형 비행선용 격납고 1채를 건설하고 원격 탐사 및 정찰이 가능한 성층권 무인비행선 등을 개발한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