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보좌관-대변인職 신설

  • 입력 2002년 12월 20일 19시 00분


서울시가 청와대처럼 정책보좌관(1급)과 대변인(2급 또는 3급)을 신설한다. 또 경영마인드 도입을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과 민간위탁 운영을 확대한다.

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시의회와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장 직속으로 신설되는 정책보좌관 4명은 청계천복원, 대중교통, 지역균형발전(강북개발), 여성복지 등 주요 현안 및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시는 또 기획예산실을 경영기획실로 바꾸어 외부전문가를 경영기획관으로 영입하고 재정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시립 동부병원은 민간에 운영을 맡기고 상수도연구소장,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장(이상 3급) 등을 외부에서 영입할 방침이다.

환경관리실과 교통관리실(이상 1급)은 환경국과 교통국(이상 2급)으로 규모가 줄어든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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