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12경’ 구경 오세요

  • 입력 2002년 12월 11일 20시 39분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12곳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당초 ‘울산 팔경’을 선정키로 했던 방침(본보 12월6일 A26면 보도)을 바꿔 ‘제주 12경’과 ‘관동 12경’ 등의 선례를 참작, ‘울산 12경’으로 확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 12경은 △가지산 사계(울주군 상북면) △간절곶 일출(울주군 서생면) △대왕암 송림(동구 일산동) △문수체육공원(남구 옥동) △반구대(울주군 언양읍) △선바위(울주군 범서읍) △신불산 억새평원(울주군 상북면) △울산공단야경(남구 부곡동) △작괘천(울주군 삼남면) △주전해안 몽돌밭(동구 주전동) △태화강 십리대밭(남구 무거동∼중구 태화동) △파래소 폭포(울주군 상북면) 등이다. 시는 ‘울산 12경’이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고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는 만큼 ‘가나다’순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시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17일 ‘울산12경’을 공포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이에 대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울산 12경’을 알리기 위한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울산 12경 돌아보기’ ‘울산 12경 배경 전국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