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필리핀 마닐라의 헤리티지호텔 카지노에서 여섯 차례, 11월 사이판 티니안다이너스티호텔 카지노에서 두 차례 등 모두 여덟 차례에 걸쳐 125만달러의 도박자금으로 ‘바카라’라는 카드도박을 벌인 혐의다. 검찰은 주씨가 이날 오전 9시경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상습도박 혐의를 확인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주씨는 두 차례의 도박 사실에 대해서는 시인했지만, 나머지 여섯 차례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말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