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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11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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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접란은 제주도가 조성한 미국 현지 농장에서 6개월가량 더 키운 뒤 그루당 9∼10달러 가격으로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호접란 수출은 제주지역 16개 화훼농가가 수출단지를 조성한 뒤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올해 말까지 모두 20만 그루가 수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호접란 수출을 위해 공무원 및 유통전문가로‘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검역 통관 재배기술 등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연간 1000만 그루를 미국시장에 판매할 경우 연 26억∼37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호접란 판매를 위해 미국 LA 현지에 1만2900평의 땅을 매입, 60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시설을 조성했다. 호접란은 양란의 일종으로 나비가 나는 모습의 꽃 모양 때문에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으며 재배한지 1년 8개월만에 꽃을 피운다.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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