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추석연휴 전주 가볼만한 곳

  • 입력 2002년 9월 19일 20시 40분


추석을 맞아 전북 전주시내 전통문화시설과 국립 전주박물관이 민속놀이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에 있는 전주공예품전시관(063-285-0002)은 17∼22일 전통가구와 옹기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목 가구와 옹기의 만남 전’을 마련했다.

또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떡 메치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리고 전통공예품 특별판매전도 연다.

22일 오후 6시에는 설장구 사물놀이 등 민속공연 위주의 뜨락음악회가 열린다.

부근의 전통한옥 생활체험관(063-287-6300)에서는 추석 전날인 20일 오후와 21일에 길놀이와 풍물,송편 빚기, 거문고 산조 연주가 펼쳐진다.

전통문화센터(063-280-7000)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민속놀이를 할 수 있고 오후 8시에는 판소리 민요공연이 열린다.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063-270-7841)에서는 20일 오후 7시반 영화 ‘에이미’를 무료로 상영한다.

효자동 국립전주박물관은 20일부터 3일간 박물관 마당에서 윷놀이와 팽이치기, 투호,널뛰기, 줄넘기 등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하고 참가자에게 윷과 팽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20일 오전 9시반부터 전주공업대에서 외국인노동자선교센터(063-282-1119)가 주최하는 ‘추석맞이 외국인근로자 연합체육대회’가 열린다. 도내의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등 200여명이 참가해 축구 농구 민속놀이 장기자랑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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