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어린이대공원 새끼호랑이들 20일 일반공개

  • 입력 2002년 9월 18일 17시 53분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1일 새벽에 태어난 새끼호랑이 3마리를 20일 오전 광진구 능동 대공원 열대동물관 내 인공포육실에서 일반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새끼호랑이는 대공원이 사육하던 암컷과 지난해 경남 마산에서 들여온 수컷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내 공모를 통해 수컷 1마리는 ‘사랑이’, 암컷 2마리는 ‘아름이’와 ‘다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1.8㎏ 안팎인 이들 새끼호랑이는 동물병원에서 사육사의 보살핌을 받으며 하루 다섯 번씩 우유를 먹고 있으며 2년 후면 몸무게 150㎏의 어른 호랑이가 될 전망이다.

대공원 관계자는 “새끼호랑이들이 앞으로 4∼6개월 인공포육실에서 지내다 전용 우리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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