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추석연휴 지하철-버스 연장운행

  • 입력 2002년 9월 16일 18시 37분


추석 연휴기간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가 연장 운행되고 택시 부제가 해제된다.

서울시는 또 경찰청 버스 36대를 지원받아 21일 오후 11시반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서울역 영등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 시내 곳곳으로 연결되는 9개 노선을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19일 낮 12시부터 22일 오후 10시까지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잠원인터체인지(IC)와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IC,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 IC 등에 임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내부순환로 정체가 심해질 경우에는 북부간선도로 홍은, 정릉, 길음램프를 통제해 내부순환로 진입을 막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가 2∼6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해(439만8000명)보다 8.4% 감소한 402만8000명의 시민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인원은 20일이 38.3%(154만명), 귀경은 22일이 41.7%(168만명)로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고 전체의 77%인 310만명 가량이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성묘를 다녀올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연휴기간 교통정보는 교통방송(TB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1588-2505(고속도로), 1333(국도), 080-2001-114(내부순환로) 등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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