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고석대령 軍검찰에 고발

  • 입력 2002년 9월 12일 18시 47분


참여연대는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아들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국방부 법무과장 고석(高奭) 대령을 공무상 기밀누설과 위증 등의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1999년 기무요원 병무비리 수사 당시 검찰부장으로서 ‘기무사 요원은 더 이상 구속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수사상황을 누설했으며 ‘김도술 진술서’를 둘러싼 국회 증언에서 다른 관계자들과 달리 진술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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