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굴 조사는 15일까지 비안도 동쪽 1㎞ 해역에서 실시되며 해군이 주로 투입됐던 5월의 1차 조사 때와는 달리 윤방언 국립해양유물전시관장을 조사단장으로 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1차 발굴에서 대부분의 유물을 수습한 상태여서 이번에는 당초 조사지역 외곽을 중심으로 또 다른 유물이나 선체의 매몰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중 바닥에 5m 간격으로 탐색 구멍을 뚫어 유물 존재여부를 확인한 뒤,선체가 확인되면 매장지역 전면에 철제구획을 시설하는 등 장비탐사 및 보존조치도 병행한다.
문화재청은 4월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해상에서 발굴작업을 벌여 11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청자 450여점을 인양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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