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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5일 2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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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는 “대통령이 심사숙고해 임명했다는 장 총리서리가 도덕적 ‘함량 미달’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며 “김 대통령은 국민의 조롱거리가 될 정도로 부도덕한 인물을 공무원 수장에 임명하려 한 책임을 지고 장 총리서리를 사퇴시킬 것”을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이런 인물이 공무원 수장이 됐을 때 어떻게 국민이 공무원에게 공정한 행정집행을 주문할 수 있겠는가”라며 “장 총리서리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김 대통령에게 묻는 강력한 항의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바로서기협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회사돈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서민들은 교육비 때문에 엄두도 못내는 서울 강남 8학군에 자녀를 위장 전입시킨 장 총리서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전에 총리서리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