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잠수교와 동부간선도로 등의 교통이 통제됨에 따라 남산 1, 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터 이들 터널을 지나는 차량은 혼잡통행료를 내지 않았다. 시는 8일 이후에도 교통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통행료 징수중단 조치를 연장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요 간선도로 통행이 불가능해져 어쩔 수 없이 남산 터널을 지나야 하는 차량에까지 혼잡통행료를 물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