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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6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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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유 수유(授乳)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을 위한 경남대회가 다음달 열린다.
경남도와 경남간호사회(회장 정순자)는 “다음달 6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제 1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열기로 하고 9일부터 1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모유만 먹고 자란 올 1월6일∼4월5일 사이 태어난 남녀 아이. 소아과 의사 추천서와 신청서를 갖춰 경남간호사회나 시군 보건소에 접수하면 된다.
주최측은 행사장에서 모유 수유방을 만들어 직접 수유를 하게 하고 아이를 안는 자세를 보는 등 수유 여부를 확인한뒤 엄격한 심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1명에게는 10돈짜리 금메달, 우수 6명에게는 7돈짜리 금메달, 장려 9명에게는 5돈짜리 금메달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참가증을 준다.
모유 수유는 아이의 질병 저항력을 키우고 두뇌 발달을 좋게 할 뿐 아니라 산모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15%대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다. 055-211-5181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