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신소부지에 공원,학교조성

  • 입력 2002년 8월 2일 21시 22분


인천 부평구 부개 2동 옛 송신소부지에 학교와 통신시설, 공원 등이 들어선다.

2일 인천시와 부평구에 따르면 KT(옛 한국통신)소유인 부개 2동 120 일대 14만4500㎡ 부지에 고등학교 2곳과 통신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올 4월 도시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지구단위계획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계획에는 7만8000여㎡에 통신시설을 설치하고 2만6000여㎡에 고등학교 2곳을 신설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나머지 4만3000여㎡에는 공원(4900㎡)과 녹지대(1100㎡), 주차장(5500㎡), 도로(2만8800㎡)가 각각 들어선다.

KT는 통시시설 부지에 종합정보통신관, 서부망건설국 등 통신시설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개 2동 주민들은 98년 당시 한국통신이 송신소 신설을 경기 화성으로 이전해 부지가 비게 되자, 공원과 문화시설 설치를 요구해왔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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