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도로변 전기선로 2007년까지 모두 지하설치

  • 입력 2002년 7월 15일 17시 44분


제주 서귀포시지역 도로변에 가설된 전기선로가 2007년까지 모두 지하로 설치된다.

서귀포시와 한국전력은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동문로 태평로 등의 2.1㎞구간에 대해 전봇대 74개를 철거해 땅속으로 전선을 까는 지중화 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서귀포시 22억8000만원, 한국전력 9억7000만원을 각각 투자하며 하수처리용 오수관거 설치 작업이 병행된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신로와 월드컵경기장주변 등 7개 노선 12.4㎞에 대해 전선 지중화사업을 벌였다.

서귀포시는 중문관광단지입구, 남양리조트∼신정장로 등 전기선로가 지상으로 노출된 나머지 7개 노선 8.3㎞에 대해서는 2007년까지 지중화사업을 벌이기로 한전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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