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재능 실험을 통해"…동아사이언스 진로탐색행사 개최

  • 입력 2002년 7월 14일 17시 40분


나무판 3장, 음료수 깡통, 철사, 풍선, 그리고 양초. 이 준비물로 무엇을 만들까? 양초의 열을 이용해 동력을 얻는 간단한 열기관을 만들 수 있다. 약 200년 전에 스코틀랜드의 스털링이 고안했던 온도차를 이용한 엔진을 그대로 재현하는 셈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력과 탐구력을 기르고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후원 아래 한국영재학회, 청주교대 과학영재교육센터(센터장 정병훈 교수)와 함께 ‘예비과학자들의 진로탐색 여행’ 행사를 29일부터 8월1일까지 3박4일 동안 용인 대우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다.

대상은 중학교 2∼3학년 학생 50명. 5인 1조로 지도교사와 실험, 탐사, 상담 등 11개의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인지능력, 실험 능력이 이공계의 어떤 분야나 학과에 적합한지 알게 된다. 참가비 48만원.

한편 오늘 오후 2시에는 ‘적성에 맞는 이공계 진로탐색’에 대한 교양강좌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상세한 안내는 동아사이언스 홈페이지 참조. 02-2020-2300

이 현 동아사이언스기자

d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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