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더 나아질것”… 2분기 소비자동향지수 103

  • 입력 2002년 6월 27일 18시 40분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가계수입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전국 16개 도시 2509가구를 조사해 27일 발표한 ‘2·4분기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 생활형편 전망에 대한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3으로 1·4분기(105)보다 약간 낮아졌지만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CSI가 100을 초과하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가계수입 전망CSI는 전분기(108)와 비슷한 107로 향후 1년간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가구가 많았다. 전분기(121)에 97년 1·4분기 이후 5년 만에 120선으로 올라선 소비지출계획CSI는 120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교육비 여행비 의류비 등을 늘리겠다는 대답이 많았다. 한편 조사대상 가구의 8%는 부동산을, 6%는 승용차를 6개월 내에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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