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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23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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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3일 “일본 남부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며 “이번 장맛비는 25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23일 밤부터 24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은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40∼100㎜, 남부지방 30∼80㎜, 중부지방 10∼3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국과 독일의 4강전이 열리는 25일 서울의 경우 낮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8시반경 장마전선이 물러가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