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이학재 서구청장 당선자

  • 입력 2002년 6월 17일 19시 12분


이학재(李鶴宰·37·한나라당) 서구청장 당선자는 “공무원들의 행정경험을 중시하면서 자율과 창의성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구가 직면한 환경·교통 문제 해결 등 장기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면서 이와 관련된 현안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구의 남북 교통망 해결을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이 임기내 착공될 수 있도록 시와 중앙정부를 찾아다니며 주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북부매립지를 포함한 서구의 광활한 미개발지에 대한 계획적인 개발과 열악한 교통·환경문제의 해결을 다짐했다. 그는 또 “수시로 노인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동안 구 발전을 위해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많은 유권자의 바램을 읽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민이 임명한 구청장이란 사실을 잊지 않고 일 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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