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월드컵공원 난지캠핑장, 외국인이용객 1000명 돌파

  • 입력 2002년 6월 12일 18시 22분


서울시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한강변에 위치한 난지캠핑장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이 1000명을 훨씬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월18일 캠핑장을 개장한 이후 이달 10일까지 20개국 1388명의 외국인 배낭족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을 국적별로 보면 일본인 150명, 프랑스인 150명, 폴란드인 48명 등의 순이었다.6500평 규모로 최대 7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난지캠핑장에는 세척장과 조리대 샤워장 화장실 편의점 물품보관소 자전거대여점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내외국인은 하루 1만2000원을 내면 이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월드컵대회가 끝나는 7월 이후 이 캠핑장을 각급 학교 등의 자연학습장 또는 워크숍 부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02-3780-0881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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