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드컵 경기장 주변 차량 전면통제

  • 입력 2002년 6월 6일 22시 50분


월드컵 대전 경기가 열리는 동안 경기장 주변의 교통 및 차량 통제 내용이 확정됐다.

경기일은 12일(스페인-남아프리카공화국, 오후 8시 반), 14일(미국-폴란드, 오후 8시 반), 18일(16강전 오후 8시 반) 등 3일.

이 기간에 차량 2부제가 실시되고 경기장 주변은 교통이 통제된다. 따라서 관람객들은 임시 주차장을 활용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차량 2부제〓경기 전일과 당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9인승 미만 승용차와 승합차에 대한 2부제가 대전시내 전역에서 실시된다. 홀수일에는 차량 끝번호 홀수차량 운행이 금지된다.

다만 긴급, 외교, 보도, 장애인 차량과 택시 및 통행증 부착 차량은 제외된다.

▽경기장 주변 교통 통제〓경기 당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경기장 주변의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통제지점은 △유성IC 삼거리 △장대파출소 삼거리 △구암 삼거리 △노은시장 진입 사거리 △노은 사거리 △경기장 사거리 △월드컵 사거리이다.

통제 방식은 경기장 방향으로의 진행이며 2부제 제외 차량은 역시 해당되지 않는다.

▽관람객 임시 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행〓경기 당일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경기장으로의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람객은 인근 임시 주차장을 사용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임시 주차장은 △대전현충원 △충남대 △봉명·장대 택지개발지구 △국립중앙과학관 △엑스포 남문광장 등이며 주차료는 무료. 이 곳에서 경기장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밖에 대전역과 서대전역, 고속버스터미널, 유성숙박촌에서도 경기장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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