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부터 수시모집 합격자는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는 고려대의 경우 안암캠퍼스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378명 모집에 26명, 서창캠퍼스는 132명 모집에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는데 이는 다른 대학에 비해 원서접수 마감일이 13일로 늦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일 원서를 마감하는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364명 모집에 334명이 지원해 0.92 대 1, 원주캠퍼스는 165명 모집에 95명이 원서를 내 0.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전체 287명 모집에 151명이 지원해 0.53 대 1을 기록했고, 한양대도 519명 모집에 211명이 원서를 내 0.46 대 1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399명 모집에 47명만 지원했다.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하기 때문에 마감일에 지원자 폭주 등으로 접속이 안될 수도 있는 만큼 미리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