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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30일 2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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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시장은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3선 연임을 호소하고 있고 나머지 후보들은 한결같이 김 시장의 인사비리 등 행정 난맥상을 물고 늘어져 지역민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 지가 관심사다.
민주당 경선에 불참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김 시장은 83년∼91년 관선 군수, 95년부터 민선 시장을 역임한 행정경험과 재임기간 동안 런던 비철금속 거래소 유치, 농산물 물류센터 착공 등 치적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정철기 민주당 지구당위원장과의 인연으로 지방 정치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이성웅 후보는 “신 산업도시인 광양은 행정관료보다는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참신성과 인물론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자민련 후보인 김현욱씨는 ‘머슴 시장론’과 ‘광양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광양읍 매일시장을 주상복합상가로 재개발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광양제철과 컨테이너부두 관련 기업을 육성해 5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건 이강사 후보는 최근 읍면지역에서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무소속 돌풍을 자신하고 있다.
광양〓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후보 학력 경력 김옥현(무) 고려대 농화학과 나주시장, 영암 장성군수 이성웅(민주) 전북대 경영학 박사 광양만권발전연구원 연구소장, 민주당 21세기 국정자문위원 김현욱(자민련) 조선대 행정대학원 수료 자민련 광양구례지구당 위원장, 전남발전정책연구소장 이강사(무) 대전대 중퇴 보성 무안 광양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