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경기장 갈 때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 입력 2002년 5월 30일 14시 23분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31일을 비롯, 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6월13일과 25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일반관람객은 입장권이 있어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또 31일 경기시작 7시간 전인 정오부터 자정까지는 상암동 경기장 주변도로의 교통이 통제돼 주차권이 없는 일반승용차는 경기장 주변도로로 접근하거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경기장 진입이 가능한 차량은 선수단, 대회관계자, 장애인 차량, VIP 관람객 등으로 한정된다. 단 외국인관광객을 태운 25인승 이상 버스의 경우 주차가 가능하다.

경기장 주변 외곽통제선인 수색로, 성산로, 강변북로, 가양로에서 경기장 주변으로 통하는 진입도로에서는 주차권 부착차량, 대중교통수단, 지역주민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교통통제 일시는 경기시작 7시간 전부터로, 5월31일 정오∼자정, 6월13일 오전8시∼오후8시30분, 6월25일 정오∼자정 등이다.

대신 대중교통수단은 이용하기가 대폭 편해진다. 우선 서울 경기전일과 당일 및 수도권 야간경기가 있는 30∼31일과 6월 12∼14일, 16일, 24∼25일 8일간 전철과 지하철이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열차 운행간격도 단축된다.

서울에서 경기가 열리는 3일간 경기장을 중심으로 기존 시내버스 6개 노선 162대를 16개 노선 385대로 늘리는 등 시내버스 노선도 연장되거나 변경운행된다.

또 경기전후 3시간 동안 인근 지하철역과 월드인 등에서 경기장으로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자세한 노선은 www.bus.metro.seoul.kr에 들어가 '월드컵 경기장 가는 길'을 클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경기장 주변 합정로, 증산로에서는 임시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된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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