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따라 신호주기 자동제어 전주 주요간선도로서 시범실시

  • 입력 2002년 5월 28일 21시 02분


전북 전주시에 교통량에 따라 도로별 신호주기를 자동 제어하고 교통 상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가 구축돼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전주 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신호주기가 교통량에 따라 자동 조정되고, 교통사고나 공사 상황 등 교통상황정보가 호남고속도로 전주인터체인지 입구에 설치된 동영상 전광판과 17개 주요 교차로의 문자식 도로전광판, 인터넷, 자동응답전화(ARS) 등으로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 주요 간선도로 및 동부와 서부 우회도로 90개소에 루프 감지기와 호남제일문 등 주요 도로 35개소에 동영상수집기를, 완산동 장승로 등 2개소에 버스전용차선을 위반하는 차량을 단속하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전주시내 주요 간선 도로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운전자들이 교통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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