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청 업무평가 전면 폐지

  • 입력 2002년 5월 27일 21시 58분


충북도 교육청은 지역 교육청간의 불필요한 경쟁과 교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2년마다 실시해 오던 시 군 교육청에 대한 업무평가를 올해부터 전면 폐지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법령에 따른 위임 업무를 평가할 경우에도 사전에 일정을 예고한 뒤 실시할 계획이다.

업무평가가 폐지되면 지역교육청과 일선 학교들은 도 교육청의 평가에 따른 수감자료를 준비하는 부담을 덜게 됐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기 위한 전시성 행정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청에 대한 평가는 업무부담과 함께 불필요한 과열 경쟁을 불러 일으켰다”며 “앞으로는 내실있는 교육행정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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