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바다의 날에 즈음해 17∼24일 8일간 해양, 수산, 유관기관 및 단체, 어민들이 참여해 전국 주요 항·포구 해안가 등에서 대대적인 바다청소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바다 정화 운동에는 전국 12개 해양경찰서별로 총 4039명의 인원과 선박 99척(방제정 13척), 차량 23대, 헬기 1대 등 장비가 투입돼 폐스티로폼, 폐그물, 폐타이어 등 어업 폐기물과 육상 유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다. 특히 해경 경찰서별로 특수구조단 요원 및 민간 해안구조대 요원들이 수중에 쌓여 있는 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해경청은 지난해 두 번의 바다정화운동을 펼쳐 바다쓰레기 약 850t을 수거해 처리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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