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인삼 외국인에 인기…50여일간 1500명 ‘체험 투어’

  • 입력 2002년 5월 14일 19시 33분


강원 홍천군 ‘체험 인삼투어’가 동남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새로운 관광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홍콩 대만 등 동남아인들이 한국의 인삼을 크게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3월 25일부터 지역 내 인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인삼을 캐보고 맛을 보는 체험 인삼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까지 총 1500여명이 다녀갔고 이로 인한 관광수익도 무려 5억600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 내에는 현재 500여농가가 175㏊의 면적에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기와 경북 등 외지인들의 원정 재배까지 생겨나 인삼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군은 내년에는 체험 농가와 면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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