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 가축시장 잠정 폐쇄

  • 입력 2002년 5월 8일 21시 22분


전북도는 경기와 충북에서 발생한 돼지 구제역 확산이 우려되자 8일 도내 13개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했다.

도는 도내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다른 지역에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3개 전체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가축시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축협의 직거래를 통해 육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시도와 연결되는 나들목(IC)과 경계지역 등 52곳에 검색소를 설치하고 소독약품 구입 등에 필요한 예비비 3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중국산 수입 건초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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