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금강산댐 특별대책팀 운영

  • 입력 2002년 5월 8일 21시 21분


강원도는 금강산댐 붕괴위험과 관련, ‘금강산댐 대책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대책팀은 도와 춘천 양구 화천군 등 북한강 상류 자치단체 관련 공무원들로 팀을 구성, 금강산댐 붕괴위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발생하게 될 각종 문제와 사업 등을지원관리하게 된다.

도는 이와 별도로 학계 연구기관 관련단체 전문가 10여명으로 금강산댐 자문단도 구성, 금강산댐 문제와 관련해 빚어지게 될 주민피해와 생태계의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며 대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금강산댐 문제와 관련, 최근 춘천 양구 화천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댐 관련 도단위 지역대책협의회’를 갖고 향후대책을 협의했다.

한편 금강산댐 붕괴에 대비, 화천댐을 비우게 될 경우 화천 22가구, 양구 21가구 등 43가구의 어민과 수변지역의 횟집과 일반음식점 28개소, 민박 25가구 등 53개소의 상가주민들이 큰 경제적 타격을 입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배편이 교통수단이었던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32가구(주민 59명)와 양구군 양구읍 상무룡2리 12가구(26명)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격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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