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북항 다목적 부두 이르면 하반기 착공

  • 입력 2002년 5월 8일 01시 25분


인천북항 고철 부두(서구 원창동) 인근에 위치한 ‘북항 다목적 부두’가 민자유치를 통해 이르면 올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간다.

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부건설이 10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인천북항은 총 1637억원을 들여 2006년말까지 서구 원창동 북항 준설토 투기장 앞 해상에 5만t급 3선석(840m) 규모의 다목적 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부두는 배후 항만부지 34만8206㎡(약 10만5500여평)를 포함해 개발하게 된다.

인천북항은 지난해 5월 14일 민자투자법에 따라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뒤 올 1월 2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이어 2월 26일 실시 협약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7회, 본협상 2회를 거친 상태다.

따라서 올 하반기중으로 실시 협약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마무리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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