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첫날은 피하세요”…대전동물원 내달5일 개장

  • 입력 2002년 4월 29일 20시 40분


“대전동물원 방문,5월 5일은 피해주세요.”

대전도시개발공사는 5월 5일 개장하는 대전동물원의 입장객 수를 4만명으로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측의 이 같은 방침은 이날 입장객 수가 7만∼10만명(최대 수용인원 4만명)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도시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입장인원이 4만명을 넘어서면 출입을 통제한 뒤 동물원에서 퇴장하는 인원 만큼 추가로 입장시킬 예정이어서 장시간 기다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행사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7개 임시 주차장에서 동물원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 68대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임시 주차장은 △서부터미널 하상주차장(500대) △혜천대 운동장(1000대) △복수구획정리지구(3000대) △안영토지구획정리지구(2500대) △청소년수련마을 진입로(300대) △동산중고교(350대) △충남기계공고(350대) 등이다. 한편 경찰은 당분간 동물원을 중심으로 반경 4㎞이내 도로변의 차량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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