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다세대주택 붕괴]가스호스 절단 고의사고 여부 조사

  • 입력 2002년 3월 22일 17시 59분


인천 부평구 다세대주택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부평경찰서는 22일 사고현장에서 도구에 의해 한쪽 면이 예리하게 절단된 40㎝ 길이의 가스레인지 연결 호스가 발견됨에 따라 고의사고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호스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오전 사망자 6명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부검을 통해 흉기에 의한 상처가 있는지, 독극물에 의해 사망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