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달1일부터 '이코노미 플러스석' 신설

  • 입력 2002년 3월 13일 18시 18분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비즈니스 클래스의 편안함과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제성을 갖춘 ‘이코노미플러스’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코노미플러스는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 등급으로 좌석은 비즈니스 수준이지만 기내식 등 기내 서비스는 이코노미 수준인 것이 특징. 가격은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15∼30% 높지만 비즈니스에 비해 70∼85% 싸고 마일리지 적립은 비즈니스 클래스 적용을 받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코노미플러스의 경우 괌과 사이판, 하노이, 나가사키(長崎) 등 16개 노선에서 14일부터 예약을 받는다”며 “실용적이면서도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허니문 승객 등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