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지역특산물 브랜드화 육성

  • 입력 2002년 3월 11일 21시 03분


강원도는 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정 으뜸농산물을 집중 육성해 브랜드화 시키기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뉴라운드 출범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 가입, 주5일 근무제 등의 여건변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각 시군별 농업여건과 재배변적 향후전망 등을 고려 총 42개 품목을 으뜸농산물로 선정했다.

도는 이들 으뜸농산물에 대해서는 각 지역별 농업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 얼굴있는 대표농산물로 육성시키는 등 고품질 농산물로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각 지역별 으뜸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을 인증을 획득한 춘천의 소양강백미, 최근 일본으로의 수출길이 열린 원주시의 큰송이버섯, 알맞은 기후영향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강릉의 감, 한 여름철에도 식탁에서 김치 맛을 보게하는 태백시의 고랭지배추 등이 대표적 으뜸농산물로 선정됐다.

또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횡성의 더덕과 한우, 홍천의 찰옥수수, 양구의 가시오이, 정선의 쥐눈이콩 식품, 양양의 개량머루와 낙산배, 철원의 흑향미와 돼지고기 등도 으뜸농산물로 선정돼 대대적인 기술지원을 통한 브랜드화로 명품화된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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