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일대 '경찰타운' 조성

  • 입력 2002년 2월 7일 19시 20분


대구지방경찰청은 수성구 지산동 경찰청사 일대를 ‘경찰타운’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현 경찰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대구시 소유의 시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3000여평을 시내 13군데 경찰청 소유 부지 등 국유지와 맞교환하기로 최근 대구시와 계약을 맺었다.

대구경찰청은 내년중 차량등록사업소가 이전되면 이 곳에 실내사격장 및 테러특공훈련장을 만들어 기존의 경찰청사, 기동대 건물과 연결되는 경찰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구경찰청은 최근 주민수 증가로 치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달서구 에 2004년까지 1개 경찰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경찰청 유광희 청장은 “경찰청이 대구 달서구를 경찰서 신설지역으로 지정했다”면서 “내년 정기국회에서 예산이 통과 되는대로 공사를 시작해 2004년경 달서구에 경찰서가 추가로 개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수성구 만촌동에 차량등록사업소를 이전키로 하고 올해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중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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