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대형택시 내달 200대 증차

  • 입력 2002년 2월 7일 18시 35분


3월부터 서울 시내에 9명까지 탈 수 있는 대형택시 200대가 증차된다.

서울시는 최근 대형택시 전환을 신청한 개인택시 297대를 대상으로 심사를 해 이 중 200대에 대형택시 면허를 내줄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또 기존 대형택시 281대(개인 191대, 법인 90대) 가운데 모범이나 일반 중형택시로 재전환을 희망하는 경우 변경시켜주는 대신 그 대수만큼을 신규 신청 택시 중에서 대형택시로 전환할 계획이다.

대형택시는 카니발이나 스타렉스 등 승합차에 호출 시스템과 동시통역시스템, 영수증 발급기, 카드 결제기 등을 설치한 것으로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였다.

요금 체계는 기본 요금 4000원에 3㎞ 이상 운행시 205m당 200원, 시속 14.76㎞ 이하로 운행할 때는 50초당 200원씩 시간거리 병산요금이 적용된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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