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올해 서민아파트 4718세대 분양

  • 입력 2002년 2월 1일 02시 00분


2004년까지 인천지역에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 아파트 등이 대규모로 분양된다.

31일 인천시와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무주택자를 위해 인천에서 분양되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장기임대아파트와 공공임대, 공공분양 아파트는 모두 4700여 세대다.

사업지구별로 12∼20층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데 2004년 입주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착공됐다.

분양시기가 가장 빠른 곳은 삼산지구 6,7블럭 공공분양 아파트로 2098세대가 올 4월 분양된다.

신청 자격은 20년 장기임대 아파트의 경우 전년도 월평균 소득이 119만3000원 이하인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아파트는 무주택자 중 청약저축 납입 실적에 따라 분양 우선 순위가 정해진다.

특히 공공임대 아파트는 입주 5년 이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데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다만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현지 주민이나 현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주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분양되는 세대 수는 유동적이다.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장기임대 아파트는 1500만∼2000만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아파트는 평당 300만∼400만원 선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에는 이밖에도 2004년까지 마전·장수지구에 국민주택 규모 1417세대, 송도신도시에 7900세대의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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