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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7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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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올해 33억여원을 들여 고인돌 유적지에 포함된 사유지를 매입하고 기반 조성공사를 벌이는 등 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고인돌 공원에는 2006년까지 묘제 전시관과 원시인들의 생활과 고인돌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장, 진입도로와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고인돌 공원은 면적이 2만7000여평으로 모두 2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창지역에는 모두 2000여기의 고인돌이 산재해 있고 공원이 조성되는 죽림리 일대에만 남방식 북방식 혼합식 등 447기의 고인돌이 밀집돼 있다.
이호종(李昊鍾)군수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고창 고인돌 공원이 조성되면 영국의 ‘스톤 헨지’ 같은 세계적인 선사시대 거석문화유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