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보은 구병마을 생태관광지 만든다

  • 입력 2002년 1월 3일 21시 53분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구병마을이 생태관광형 산촌마을로 개발된다.

보은군은 3일 구병마을에 내년말까지 총 23억원을 투입,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자연과 환경농업이 이뤄지는 생태형 산촌마을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구병마을의 생태관광형 산촌마을 개발은 행정자치부가 각 도(道)별로 1곳씩 선정한 아름다운마을 가꾸기 시범지구로 선정됐기 때문.

군은 앞으로 8억원을 들여 황토집을 만들고 마을주변에 3㎞ 구간의 황톳길 등산로와 황토방갈로, 황토욕장 등 지역 특산물인 황토를 이용한 체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소하천 1㎞와 마을안길 1.2㎞를 정비하고 주차장(160㎡)과 특산품 판매장(50㎡) 등을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구병마을이 자연과 환경이 조화된 생태관광지로 개발되면 속리산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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