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2일 교내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교직원 총동창회임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의 해’ 선포식을 갖고 이에 걸맞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측은 우선 5월에 IT(정보통신) 국제학술회의 및 남북한 IT관계 전문가회의 등 IT와 관련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첨단과학기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충남대의 이미지를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충남대는 또 대전시 주도로 결성한 WTA(세계과학도시연합)에 가입돼 있는 도시의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5월에 WTA대학총장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10월에는 국제학술회의와 유물전시회를 곁들인 백제문화 대축제를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오페라 이순신공연 미술전시 무용공연을 비롯한 예술대축제와 인력선축제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지역 특성과 여건을 살려 대학 특성화를 도모하고 첨단과학기술을 꽃피우는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으로 나아도록 대학구성원이 혼연일체돼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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