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대 올 개교 50돌 기념사업 다양

  • 입력 2002년 1월 3일 21시 53분


충남대(총장 이광진·李光鎭)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각종 대형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대는 2일 교내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교직원 총동창회임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의 해’ 선포식을 갖고 이에 걸맞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측은 우선 5월에 IT(정보통신) 국제학술회의 및 남북한 IT관계 전문가회의 등 IT와 관련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첨단과학기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충남대의 이미지를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충남대는 또 대전시 주도로 결성한 WTA(세계과학도시연합)에 가입돼 있는 도시의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5월에 WTA대학총장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10월에는 국제학술회의와 유물전시회를 곁들인 백제문화 대축제를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오페라 이순신공연 미술전시 무용공연을 비롯한 예술대축제와 인력선축제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지역 특성과 여건을 살려 대학 특성화를 도모하고 첨단과학기술을 꽃피우는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으로 나아도록 대학구성원이 혼연일체돼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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