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침몰 5명 사망실종

  • 입력 2002년 1월 2일 18시 06분


1일 오전 6시 반경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지도 남쪽 1.5마일 해상에서 전남 완도 선적의 122t급 화물선 제5부흥호가 침몰해 선장 김재배씨(63·전남 목포시 금화동)가 숨지고 최정복씨(40·목포시 산정동) 등 선원 4명이 실종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제5부흥호가 지난해 12월 31일 낮 12시 40분경 목포항을 출항해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사고 해역을 항해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잠수부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도〓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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