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장애인에 사랑과 꿈을”부산 장애인 문화축제

  • 입력 2001년 12월 11일 00시 16분


‘따뜻한 겨울을 장애인에게’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제1회 부산 장애인 문화축제’가 18일 오후 수영구 남천동 부산KBS홀에서 열린다.

‘밝은 미소 사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문 예술인들 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3000여명이 참석해 테마별 주제인 ‘경험하지 못했던 체험’과 ‘한국적인 정서’ ‘감동과 열정이 넘치는 축제’를 만끽하게 된다.

행사는 환희 치어단 50여명이 출연해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치어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부산 맹학교의 합주단, 부산 구화학교 어머니회의 합창단과 촌극 ‘개미와 배짱이 공연’, 부산 배화학교 수화 무용단, 소망 재활원 찬양수화, 평화모델단과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패션쇼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한국 풍물 퓨전음악의 선두 주자인 ‘신풍’이 출연해 숨쉴틈 없는 장구가락과 춤사위, 구성진 가락과 힙합비트 등 동서양을 넘다드는 흥겨운 자리를 마련한다. 051-634-3912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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