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쾌한 선율 감상하세요"…서울 팝스 창원서 음악회

  • 입력 2001년 11월 28일 22시 16분


고급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지휘자 하성호·河成灝)가 올 6월에 이어 다시 경남 창원을 찾아 경쾌한 선율을 선사한다.

서울팝스는 30일 오후 7시반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문화관광부 주최로 하성호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푸른음악회 를 갖는다. 이 행사는 농협 창원시지부가 후원한다.

음악회는 최영숙팀의 국악으로 시작해 ‘경기병 서곡’ 과 ‘대니보이’ , ‘엘 쿰바체로’ 등의 연주로 이어지며 테너 안광영이 ‘산촌(山村)’ 과 ‘그라나다’ 를, 가수 신형원이 ‘개똥벌레’ 와 ‘유리벽’ 을 각각 부른다.

또 소프라노 최인애는 ‘동심초’ 와 ‘메모리’ 를, 가수 안치환은 ‘내가 만일’ 과 ‘고해’ 를 선사한다. 유진 박의 전자바이올린 연주도 곁들여 진다.

88년 창단한 서울팝스는 그동안 160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장르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형식파괴 로 관심을 끌어왔다.

입장권은 농협 고객과 창원시민들에게 초청 형태로 배포한다. 055-280-2121, 263-6270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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