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진서양화가 최영훈 개인전

  • 입력 2001년 11월 15일 23시 07분


강열한 색채와 리듬감 넘치는 화면구성으로 독특한 경지를 개척한 중진서양화가 최영훈(崔英勳·56·조선대 미대교수)씨가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개인전은 1999년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지낸 뒤 화실로 돌아와 몰두해 온 100호∼300호 대작 15점을 선보인다.

화면 전체를 현란한 색깔의 꽃들로 가득 채워 힘찬 봄날의 생명력을 묘사한 대작 ‘생명의 노래·봄날’(사진)도 전시된다.

‘색채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최 화백은 광주서중 광주일고 조선대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중앙미술대전 심사위원, 뉴욕대 연구교수, 조선대 미대학장 등을 지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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