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상 수상자 발표

  • 입력 2001년 11월 11일 18시 57분


서울시는 ‘제13회 서울시민대상’ 대상 수상자로 이기찬(李起贊·68·서대문구 홍은동)씨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체장애인인 이씨는 72년부터 명지고 구내 간이매점을 운영하면서 야간에 폐품 수집 등으로 번 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217명에게 장학금으로 내놓는 등 불우이웃에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 시상금(대상 1000만원, 본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서울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범 시민에게 주는 상으로 89년 제정됐다.

◇수상자 명단 ▽대상 이기찬 ▽본상 △유명철(兪明哲·58·동대문구 이문동) △김창동(金昌東·55·광진구 능동) ▽장려상 △이점순(李占順·67·여·구로구 구로동) △나주봉(羅周鳳·43·동대문구 제기동) △한국민간방범기동순찰대 강북연합대 미아2지대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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