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은 "이 회사가 공급한 불량 배추 씨앗으로 농사를 지어 작황이 나빠진 데다 일부는 아예 자라지도 않는 등 피해액이 6억원에 이르고 있다" 며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종자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농민들의 보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 고 말했다.
경찰은 1개 중대 병력을 출동시켜 농성을 벌이던 오모씨(46) 등 17명 전원을 현장에서 연행해 9일 이들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기득기자>ratio@donga.com